[월드줌인] 코로나가 삼킨 벚꽃 축제…그래도 상춘객은 몰렸다<br /><br />봄은 왔지만 봄기운을 느끼기는 쉽지 않죠,<br /><br />미국 워싱턴 D.C.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포토맥 강변에는 올해도 분홍빛 벚꽃이 잊지 않고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전역에서 가장 성대하기로 유명한 이곳 벚꽃 축제는 그러나 올해는 만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확산으로 축제가 취소됐기 때문인데요,<br /><br />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쳤기 때문일까요?<br /><br />예년만큼은 아니지만,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벚꽃을 보러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외신과 만난 시민들은 "지루하기도 하고, 공원은 안전한 곳이라고 생각해서 나왔다"며 "마스크를 써 불편하지만, 힐링이 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상춘객이 몰리다 보니 당국은 자칫 코로나 방역에 차질이 빚어질까 곤혹스러운 입장인데요,<br /><br />워싱턴DC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국립공원관리국(NPS)은 "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"며 "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위해 벚꽃 구경을 자제해 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영상출처 : APTN, 로이터TV]<br />[영상편집 : 이현우]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